"너무 많이 증가"만이 아닙니다. "너무 적게 증가"도 위험 ─ 임신 체중의 새로운 상식

"너무 많이 증가"만이 아닙니다. "너무 적게 증가"도 위험 ─ 임신 체중의 새로운 상식

2/3가 "너무 많이 증가" 또는 "너무 적게 증가"──임신 중 체중 증가를 '자기 책임의 숫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SNS의 반응도)

"임신 중 체중, 너무 많이 늘지 않도록 해"


건강검진에서 그렇게 말하고 나면, 안심보다는 압박감이 먼저 오는... 그런 목소리는 드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의료 사이트 VIDAL이 소개한 최신 대규모 연구에서는, 애초에 권장 범위에 들어가는 임산부가 소수파였습니다. VIDAL의 기사는 APMnews 배포(2025년 11월 20일자)를 바탕으로, **"임신 중 체중 증가가 권장대로였던 것은 32%에 불과하고, 68%는 너무 많거나 너무 적다"**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VIDAL


이 기사를 기점으로, 연구 내용을 풀어가며, SNS(note 등의 공개된 게시물 포함)에서 자주 보이는 반응도 섞어가며, "체중 증가=노력의 점수"가 되어버리는 구조를 어떻게 풀어낼지를 생각합니다.



1) 연구의 골격: 40개 연구·약 160만 명을 종합한 '현대판' 메타 분석

VIDAL이 소개하고 있는 것은, Monash University 주도로 2009〜2024년의 관찰 연구 40편, 총 약 160만 명(1,608,711명)을 통합한 체계적 리뷰 & 메타 분석입니다.VIDAL


대상 지역은 WHO가 정한 6개 지역 중
5개 지역
을 커버하면서, 아프리카 지역의 연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편향도 지적되고 있습니다.VIDAL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체중 증가의 분포입니다.

  • 권장 범위 내: 32%

  • 권장 미만: 23%

  • 권장 초과: 45%

즉, 약 3명 중 2명(68%)이 "너무 많다"거나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VIDAL


이 숫자는 "많은 임산부가 자기 관리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권장치 자체가 현대의 다양한 임신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가능성"**을 부각시킵니다.



2) "너무 많이"도 "너무 적게"도, 다른 방향의 위험이 있다

VIDAL 기사는 권장 미만·권장 초과 각각에서, 모체·신생아의 위험이 다른 형태로 증가하는 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VIDAL


**권장 미만(너무 적게)**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 출생 체중이 작음(평균 -185g)

  • 조산, SGA(재태 주수에 비해 작음), 저출생 체중, 호흡 곤란 등의 위험 증가
    한편, 제왕절개나 거대아(LGA/매크로소미아)의 위험은 감소 경향.VIDAL


**권장 초과(너무 많이)**에서는 반대로,

  • 출생 체중이 큼(평균 +118g)

  • 제왕절개, 임신 고혈압 관련, LGA/매크로소미아, NICU 입실 등의 위험 증가
    한편, 조산이나 SGA의 위험은 감소 경향.VIDAL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임신 중 체중은 "늘지 않을수록 좋다"거나 "늘면 안 된다"가 아니라, **"어느 쪽으로 치우쳐도 다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중 증가는 아기만이 아니라, 혈액량·체액·태반 등의 변화도 포함하는 '합계치'이므로, 숫자만으로 선악을 판단하기 어려운 지표입니다.VIDAL



3) "그 권장치, 언제 누구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나?" 문제

많은 나라에서 참조되어 온 것은, 미국의 IOM(현 NAM)에 의한 임신 중 체중 증가 가이드라인입니다.내셔널 아카데미즈


VIDAL이 강조하는 것은, 이 권장이 1980년대의 고소득국의 '주로 백인 여성'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점에서, 현대의 민족적 다양성이나 식환경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입니다.VIDAL


그 흐름에서 WHO는 **임신 중 체중 증가(GWG)에 관한 세계 표준(표준치와 최적 범위)을 만들기 위한 기술 자문 그룹(TAG-GWG)을 2023년에 설치하고 있습니다.세계 보건 기구


즉, 이번 연구는 "개인 지도의 정확성"을 겨루는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기준을 업데이트할 자료 수집"**의 성격이 짙은 것입니다.세계 보건 기구



4) '아시아의 BMI 기준'으로 봤을 때의 주의점

VIDAL 기사는 WHO의 BMI 구분에 더해, **아시아를 위한 BMI 컷오프(과체중 23, 비만 25 등)**를 사용한 분석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VIDAL


결론은 대체로 같은 방향이지만, 권장 미만의 체중 증가가 임신 고혈압성 질환과 관련될 가능성이 시사된 점(오즈비가 큼)도 언급되고 있습니다.VIDAL


일본의 문맥에서 말하자면, 체격(작은 체구·낮은 BMI)이나, 문화적인 '마름 지향'이 얽히기 쉬운 영역입니다. 여기서 "체중을 늘리지 않는 것이 옳다"고 오독되면, 반대 방향의 위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5) 연동하는 사설: "숫자의 목표"를 '벌칙 게임'으로 만들지 않기

VIDAL 기사의 후반에서는, 연구에 부속된 사설(linked editorial)의 주장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제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 고정된 임계치(상한 ◯kg)를 지키게 하는 발상은, 임신의 생물학적·사회적 다양성을 무시하기 쉽다

  • 중요한 것은 "넘었다/넘지 않았다"보다, 증가 패턴, 배경 요인, 개별화된 비처벌적(non-punitive) 지원 VIDAL


이 사설은 "라이프코스(임신 전~임신 중~출산 후까지)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BMJ 공식 릴리스에서도 DOI와 함께 명시되어 있습니다.BMJ 그룹



6) SNS(오픈된 게시물)에서 보이는 반응의 '형태'

VIDAL 기사 자체에 대한 일본어 SNS에서의 대량 반응은 공개 정보로서는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주제(임신 중 체중·지도 압박·두려움)에 대해, note 등의 공개 게시물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 패턴으로 정리합니다(개별 게시물의 진위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응 A: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이 무섭다"—숫자가 멘탈을 깎는다

임신 중 체중 측정이, 건강 관리라기보다는 '성적표'가 되어버린다는 목소리는 많습니다. 실제로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이 무섭다", "주의받으면 어쩌지"라는 불안을 출발점으로 쓰인 게시물도 있습니다.note(노트)


사설이 말하는 '비·처벌적 지원'의 필요성은, 바로 여기에 닿습니다.VI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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