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새들을 지키는 자부심: "선주민 지식은 보존의 적"이 아니라 "열쇠"였다 — 하와이의 습지에서 배우는 협력의 과학

하와이의 새들을 지키는 자부심: "선주민 지식은 보존의 적"이 아니라 "열쇠"였다 — 하와이의 습지에서 배우는 협력의 과학

하와이의 물새 멸종을 "원주민 하와이인의 남획 탓"으로 하는 약 50년간의 통설을 하와이 대학의 연구가 부정했습니다. 화석 기록 등 고생태학적 증거를 재검토한 결과, 18종의 멸종 물새 중 다수는 폴리네시아 도래 이전에 기록이 끊겼으며, 단순한 '도래=멸종' 도식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는 기후 변화, 외래종, 토지 이용 변화가 겹쳐 습지가 다른 상태로 전환되는 "레짐 시프트형 멸종"을 제안하며, loʻi(습지 농경) 복원 등 원주민 지식의 통합이 회복의 열쇠라고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