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보던 새”가 사라져간다 : 드문 새보다, 가까이 있는 새가 위험하다 — 가속화되는 조류 감소의 경고

“언제나 보던 새”가 사라져간다 : 드문 새보다, 가까이 있는 새가 위험하다 — 가속화되는 조류 감소의 경고

봄날 아침, 창문을 열면 들려오는 새소리. 산책길에서 당연하게 만나는 작은 새들. 우리는 그것들을 "언제나의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그 "언제나의 새"가 단지 줄어드는 것만이 아니라, 줄어드는 속도 자체가 빨라지고 있다는 불길한 조짐이 최신 연구와 보도로 드러났다.


이번 주제의 핵심은 "조류의 개체 수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도에서 소개된 연구는 1987년부터 2021년까지의 새 감소를 추적하고, 그 감소가 특히 큰 지역의 특징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따뜻하고, 더 따뜻해지고 있는 지역일수록 감소가 급하다는 것, 그리고 집약적 농업의 지표가 '감소 가속'의 강한 예측 인자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시사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상관관계"이지 "원인의 확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동 경로나 월동지 등 다른 요인이 얽힐 가능성도 있어, 단일한 원인을 찾는 데에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론이 무거운 이유는 "희귀한 새가 위험하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뒤집기 때문이다. 최근의 대규모 분석에서는, '희귀종'보다 오히려 로빈이나 참새, 검은지빠귀류와 같은, 한때 풍부했던 친숙한 새들이 급속히 줄고 있다는 구도가 강조되고 있다. 친숙한 새는 개체 수가 많은 만큼, 감소하면 총량으로서의 손실도 엄청나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친숙한 새들은 "생태계 서비스"의 주체이다. 씨앗 분산, 해충 억제, 수분과 같은 '보이지 않는 일'을 대량으로 수행하고 있어, 줄어들면 자연뿐만 아니라 농업이나 우리의 생활 기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왜 '가속'일까. 열쇠가 되는 것은 토지 이용과 기후의 이중 압력이다. 집약적인 농지에서는 단일 작물의 대규모화, 포장의 균질화, 농약이나 제초제의 투입 등이 진행되기 쉽다. 그러면 먹이가 되는 곤충이 줄고, 둥지 재료나 숨을 곳이 되는 초지·생울타리가 사라져 번식이나 채집에 연쇄적인 타격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가 보여주는 "농업 강도가 예측 인자로서 강하다"는 결과는 이러한 '땅에서의 변화'가 새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을 다시 시사한다.

 
한편, 온난화는 열 스트레스, 가뭄, 번식 타이밍의 어긋남, 먹이 자원의 계절 변동 등, 광역에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따뜻하고,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역일수록 감소가 크다"는 경향은 기후 요인이 배경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직감에도 맞는다.


이러한 뉴스가 SNS에서 확산될 때, 반응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역시 그렇지"라는 체감의 공유, 또 하나는 "원인은 이것이다"라고 단정하고 싶어지는 충동이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예를 들어 Reddit에서는, **"곤충이 사라지면, 위의 단계(새)도 전부 사라진다"**라는 '먹이 사슬의 아래에서 무너진다'는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곤충 감소를 기점으로 하는 이야기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단순화되기 쉽다. 기후, 농업, 도시화, 빛 공해, 창문 충돌, 외래 포식자 등, 여러 요인이 겹치는 현실을 어떻게 다룰지가 다음 논의의 질을 결정한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도시에서 죽은 새를 많이 봤다는 체험담이나, 경관 목적의 벌채가 서식지를 빼앗는다는 분노도 공유되었다. 이러한 '지역적인 실감'은 과학적 검증과는 별개의 축이지만, 현장 감각으로서 사회의 위기 인식을 만드는 힘이 있다.


Lemmy에서는, 기사의 요점으로 "미국의 새는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소가 가속", "집약적 농업", "따뜻하고 온난화 지역에서 감소가 크다"는 골격이 인용되고, 연구자 코멘트로서 '농업 강도의 지표가 최상의 예측 인자였다'는 취지가 공유되었다. SNS적으로는, 이러한 '짧은 요약'이 확산의 연료가 된다. 긴 논문보다 몇 줄의 설명이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X에서도 마찬가지로, 제목 단위로의 공유가 진행되고, "새의 손실은 가속하고 있다"는 한 문장이 경구로서 유통된다.


다만, 여기서 하나 주의하고 싶다. SNS의 논의는 "원인"을 단정하기 쉬우나, 연구 측은 신중하다. 상관관계는 보여도, 인과의 확정에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반대로 말하면, '인과를 파고드는 연구'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대책'은 별개로, 후자는 확도가 높은 영역에서 착수할 수 있다.


실제로, 조류 보전에는 성공 사례가 있다. 맹금류의 회복 등, 정책과 규제, 보호의 축적으로 돌아온 종도 있다. 따라서 이번 이야기는 "종말의 선언"이 아니라, "궤도 수정의 타이밍이 지나가고 있다"는 경고로 읽는 것이 더 건설적이다.

 
미국·캐나다에서 "약 30억 마리가 사라졌다"고 하는 추정이 널리 참조되어 왔으나, 거기에 '가속'이 더해지면, 위기감은 한 단계 더 올라간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논의를 현실에 연결한다면, 초점은 "토지 이용"으로 돌아온다.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 소개에서도, 토지 이용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강조되며, 친숙한 새의 감소가 생태계 서비스의 손실로 이어지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정책으로서는, 농지 주변의 서식지(초지·습지·생울타리·숲 가장자리)의 재생, 농약 의존의 감소, 도시에서의 창문 충돌 대책, 야간 조명의 재검토, 애완 고양이의 야외 방목 억제 등,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기후 대책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지역에서 효과적인" 수단을 쌓아 올릴수록, 단기~중기에서 회복의 여지가 생긴다.


일본에서도 남의 일이 아니다. 철새는 국경을 넘고, 기후 변화도 농지의 집약화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된다. SNS에서 확산되는 비관이나 분노는 때로 극단적이 된다. 그러나 극단적인 감정이 유일하게 쓸모 있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깨닫게 할 때다.


아침의 새소리가 사라지기 전에. 우리가 다시 봐야 할 것은, 새 그 자체보다는 새가 살 수 있는 풍경을 지탱하는 '땅의 설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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