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역효과' 논쟁" '바르는 위험' vs '쬐는 위험' ― 피부암과 자외선 차단제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

"자외선 차단제 '역효과' 논쟁" '바르는 위험' vs '쬐는 위험' ― 피부암과 자외선 차단제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

1. 서론──왜 지금 "선크림 위험론"이 다시 불거졌는가

올해 5월, 호주 소비자 단체 Choice가 실시한 독립 SPF 테스트 결과가 TikTok에서 확산되면서, "사실 선크림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유해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급속히 퍼졌다. 해시태그 #SunscreenGate는 24시간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하며, 브랜드 공식 계정에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2. 과학적 합의──“보호” 효과는 흔들리지 않는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은 2025년 6월 리뷰에서 "정기적인 선크림 사용은 피부암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고 다시 결론지었다.


호주에서 10년 이상 추적한 무작위 대조 시험이나, 올해 3월에 공개된 최신 메타 분석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3. 흡수·성분 위험──“안전성”을 둘러싼 논쟁

FDA는 2024년 이후, 옥시벤존 등 6개 성분이 혈장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데이터를 기업에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FDA 자체도 "흡수=위험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하며, 임계값이나 장기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4. 벤젠 오염 소동──“제품의 질”의 함정

2022년 이후, 여러 브랜드의 에어로졸 SPF 제품이 벤젠 혼입으로 리콜되었다. FDA는 2025년 7월, 의약품 제조 전반에 대해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최신 경고를 발행하고 있다.


오염은 제조 과정의 용매 잔류가 원인으로, 선크림 자체의 설계가 아니라 품질 관리의 문제다.


5. SNS의 열광과 오정보

Choice의 검증 영상은 "SPF 사기다"라며 불타올랐고, TikTok의 “선택된 4개 제품” 이외의 브랜드는 신뢰를 잃었다.
DW의 팩트 체크는 "피부암 위험 증가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고 정리했지만, 도달 범위는 불타오르는 게시물의 1/10에 그쳤다.


확산의 핵심은 "난해한 과학보다 “공포와 분노”가 버즈를 일으킨다"는 SNS 다이내믹스에 있다.


6. 전문가의 시각──피부과 의사로부터의 메시지

미국 피부과학회(AAD)는 올해, "성분에 의문이 있어도 선크림은 여전히 예방의 기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네랄계(산화아연·이산화티타늄)만을 채택하고, 무향료·논나노를 표방하는 제품이 급증하고 있다.

7.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실천적 가이드

  • : 얼굴만으로 새끼손가락 두 개 분량(약 1g), 전신에 30mL.

  • 시간: 외출 15분 전에 도포하고, 2시간마다 다시 도포. 땀이나 수영 후에는 매번.

  • 선택 방법: 일본 국내 승인 SPF30 이상, PA+++ 이상, 광역(UVA/UVB) 표시를 확인. 민감한 피부라면 논케미컬을 고려.

  • 병용책: 모자·긴소매·그늘·선글라스로 토탈 방어를.

8. 결론──“제로 리스크”는 환상

확실히 성분 흡수나 제조 불량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러나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은 한 번의 레저에서도 발암 위험을 쌓아 올린다. 최신 연구와 장기 데이터는 "적절한 선크림+물리적 차단"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포를 조장하는 게시물보다, 과학에 기반한 행동을 선택하고 싶다.



부록: 참고 문헌·소셜 리스닝 주요 데이터